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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3-06-04 16:28
[꽃게탕] 게살듬뿍 얼큰한 꽃게탕 맛있게 끓이는법,싱싱해몰
 글쓴이 : 나비부인
조회 : 40,616   추천 : 0  
꽃게탕 맛있게 끓이는 법 with 싱싱해몰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[꽃게탕은 어떻게 만드나요? 꽃게탕의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]
 
 
싱싱해몰에서 온 활꽃게 4마리예요
 
요즘 꽃게 철이라 그런지 아주 큼직하고 속도 알로 꽉~ 찼더라구요
 
소식듣고 이번 어버이날 때 시댁에 " 귀한 전복과, 꽃게" 싱싱해몰에서 주문해서 보내드렸는데
 
어머님께서 정말 너무 너무 맛있다고 놀래시더라구요 ^^
 
저에게도 이렇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더라구요 ~
 
너무 감사합니다 ^^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친정엄마는 먹을 복이 있으신건지 ~ 신랑 자전거 투어 간 날 오셔서 함께 꽃게탕을 만들어서 먹었는데요~
 
오랫만에 엄마가 해주신 음식 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는거 있쬬 ...
 
저는 양념들은 미리 만들어서 넣고 하는데요 친정엄마는 그냥 슥슥슥 넣고도 어쩜 이렇게 맛나게 하시는지
 
솜씨 조금만 보여드릴께요~~
 
싱싱해몰에서 보내주신 활 꽃게는 도착했을 때 살아있더라구요~~ 건들면 살짝씩 움직이는 정도?
 
한마리는 바로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었구요~ 3마리는 냉동실에 급냉동 해놓았었어요
 
활꽃게는 구석 구석 잘 씻어주어요~~~~  혹시나 모래가 있을지도 모르고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그리고 다리 부분의 끝은 가위로 잘라둡니다 ^^
 
이건 설정샷이구요~ 실은 엄마는 손으로 마구 뜯으셨어여  
 
너무 놀래서 ~ 꺄~~악 했더니 원래 이렇게 하는거야 !!!!  라구 ㅎㅎㅎㅎㅎㅎㅎ
 
거침없이 손으로 팍팍 ㅋㅋㅋㅋㅋㅋ
 
 
 
 
 
 
 
 
 


 
손질해 놓은 활 꽃게를 등딱지를 얼여보니 이렇게 알들이 넘쳐 흘러요~
 
엄마랑 저랑 보면서 완전 탄성을 자아냈어여~~
 
이런 꽃게 저 정말 처음 봤거던여 ~~~  !!!!!!!
 
완전 대박 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꽃게탕 재료
 
:: 꽃게 3마리, 무우 적당히, 쑥갓
 
 
 
 
꽃게탕 양념
 
:: 고추가루 2스푼, 고추장 1스푼반 , 통마늘6개 다짐, 청양고추 4개, 맛소금 반스푼, 연두 2스푼 , 맛술 3스푼, 대파 팍팍~
 
 
(숟가락은 어린아이 숟가락 기준입니다)
 
 

 
 
 
제일 먼저 육수를 내 주어야 하는데요
 
사실 처음에 저는 멸치와 다시마 그리고 무우를 넣고 끓일려고 했는데 ...
 
친정엄마는 맛있는 꽃게만으로도 충분하게 육수가 우러 나오니 다른것들 넣지 말라시더라구요 ~~
 
그래서 무우만 넣고 바글 바글 끓여 주었어여 ~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무우가 투명하게 익을 때 쯔음 !
 
어린아이 스푼으로요 고추가루 2스푼 넣어주고요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고추장도 1스푼 반 을 풀어서 바글 바글 끓여주어요~~ 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"활꽃게" 등딱지를 따악 때미 이렇게 !!!!  대박이죠?
 
절대 절대 한마리만 이런거 아녜요~~  4마리 모두가 완전 알로 가득 찼어요
 
얼마나 살이 꽈악 찼는지 ~ 등딱지를 때니 아주 넘쳐여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 
고추가루와 고추장을 풀어 놓은 욱수에 꽃게들을 등딱지만 뗀 상태로 바로 넣으시더라구요
 
엄마 ? 반으로 잘라야 하지 않아요? 라구 했더니 ~  그럼 귀한 꽃게살들 다 흐트러진다고 ㅎㅎㅎㅎㅎ
 
아~~ 맞아 그럴수 있겠구나 ?  !! 
 
그래서 통채로 투하합니다 ~~~  조금은 투박하지만 맛은 정말 굿이예요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3마리 몽땅 넣어주어요~~~~ 
 
꽃게는 저렇게 살을 위로 올라오게 끓여줘야~ 꽃게 살과 알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그 모양 유지한다~ 라고
 
친정엄마가 말씀하셨어여 ㅎㅎㅎㅎ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알들이 정말 대박이죠~?
 
이렇게 팔팔 끓이면서 육수를 내주는거예요~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
 
어는 정도 익어 갈 때 쯤 ~
 
통마늘  6개를 다져서 바로 넣어주구요~~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 
냉동 해 두었던 대파도 마구 마구 넣어 줍니다 ㅎㅎㅎㅎ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청양고추도 팍팍 썷어서 넣어주셔요~~~~
 
그래야 칼칼하니 맛있다고 ㅎㅎㅎㅎㅎ  오메~~~~ 맛나긋는거 ㅎㅎㅎ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 
이제 바글 바글 끓으면 되는데요 ~ 모든 재료들 넣은 후 간을 보시더라구요
 
이상태에서  맛소금 반스푼 넣어주시구요~ 연두도 2스푼 , 그리고 맛술도 넣으셨어요~~
 
 
 
 
 
 
 

 
중간 중간에 뜨는 거품들은 이렇게 떠줘야 국물이 좀 더 깔끔하죠?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마지막에 쑥갓도 엄청나게 팍팍 넣어주시구요 ㅎㅎㅎ
 
저는 정말 이렇게 못하겠거덩영~ 아직 음식솜씨가 시원치 않아서 조금씩 조금씩 넣는데
 
엄마는 그냥 마구잡이로 막막 넣으셔도 대박 맛있어여 !!!!!!  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
 
이제 완성이예요~~~ 맛있고 얼큰하게 완성되었어여 ~~~
 
이쁘게 모양 설정샷 찍어야 하는데 우리 마미가 하신거라 ~ 설정샷 모양을 내지 못했지만
 
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꽃게탕이예요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꽃게 살들이 완전 살살 녹아요~~
 
 
 
 
 
 
 
 

 
 
저는 이거 한마리만 먹어도 아주 든든하더라구요 !!!  물론 밥도 같이 먹었지만요?^^
 
살이 완전 대박 듬뿍이고~ 살이 녹아요 녹아 ~~~  저저저 이렇게 맛있는 꽃게 정말 먹어본 적이 없어요 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
 
 
알도 엄청나죠?
 
엄마랑 저랑 저희집에서 열심히 먹으면서 ~ 엄마가 아빠도 드셨으면 좋겠다.. 하시더라구요 
 
밉다 밉다 해도 맛있는거 드실 때는 생각 나시나봐요 ^^
 
그래서 한마리 남겨서 아빠드리자 ... 라고 하시길래  그냥 여기서 엄마 실컷 드시구 ~
 
제가 다시 주문해드릴께요 ... 라고 했어여
 
내일 출근해서 주문해서 친정에 보내드려야겠어여~~~~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
 
 
 
살도 듬뿍 ~ 아 정말 생각만해도 너무 너무 맛있어여 ~~~~ 이렇게 맛있는 꽃게 정말 처음 먹어보아요 ㅠㅠ
 
절대로 설정해서 하는 말 ~ 아니구용  엄마가 해주셔서도 맛이 좋았지만 ~ 꽃게 살이 완전 듬뿍 듬뿍이라
 
먹는 맛도 참 좋더라구요~~ 와 대박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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